잔혹하게 고문당한 테러범들, 만신창이로 법정 출두 [지금이뉴스] / YTN

2024-03-25 5,096

러시아 당국이 체포된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방화 테러 피의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현지시간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친정부 성향 SNS 채널에는 러시아군이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남성 네 명을 구타하고 전기충격기와 망치 등을 이용해 고문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피의자 파리두니는 전기충격기가 연결된 채로 바닥에 쓰러졌고, 라차발리조다는 망치로 구타를 당해 피를 흘리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실제 이들이 러시아 법정에 출석할 때도 고문 흔적으로 보이는 멍과 상처가 가득한 채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당국이 일부러 고문 장면을 공개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적나라한 고문 장면에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잔혹 행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해 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뒷받침할 거짓 증언을 받아내기 위해 이들을 고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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